이석규 자치행정과장 “축제 특화프로그램 개발로 브랜드화”

이석규 자치행정과장 “축제 특화프로그램 개발로 브랜드화”

  • 승인 2015-08-18 14:13
  • 신문게재 2015-08-19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유성구 자치행정과

유성구는 지난 1998년 진잠동 마을축제를 시작으로, 지난해 신설된 원신흥동까지 모든 동에서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엔 올해 신설된 노은3동도 마을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최일선에서 주민과 호흡하고 있는 이석규<사진> 자치행정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동안 마을축제를 치르면서 어려운 점은.

▲첫 출발은 관내 일부 동에서만 하다가 이것이 점차 확대되면서 현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동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현재는 마을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1000~2000명의 주민이 모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는 축제로 발전했고, 주민주도형 축제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아쉬운 점은 없다. 다만,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없는 동이 있다. 현재 예산을 투입해서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마을축제를 일찍부터 시작한 진잠동, 전민동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아직 정착단계에 있는 동별 마을축제를 동주민센터의 지원을 최소화해 순수 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온천1동 온천족욕프로그램, 구즉동 구즉묵 판매 등 동별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마을축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타 구와 달리 유성구는 총무과가 아닌 자치행정과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허태정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총무과에서 자치행정과로 조직을 개편했다. 총무과라는 것이 상당히 관료적이기 때문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취지에 맞도록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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