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구에 따르면 태평1동 주민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전쟁이나 재난에 대비한 적정기술 제품 10점을 제작해 오는 20일까지 동주민센터 3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적정기술(適正技術)이란 독일 태생의 영국 경제학자인 슈마허가 정립한 개념으로, 아프리카 등 제3세계의 물, 전기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박영민 동장은 “이번 전시회는 동 방위협의회가 을지연습에 동참하는데 의의를 두고 시작하게 됐다”며 “전쟁이나 재난에 대비해 적정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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