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다문화가족 부부를 위한 부부테라피 프로그램을 지난 9일 4층 교육장에서 다문화부부 19쌍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의 부부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화목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동화구연을 통한 자녀교육법, 둘째 날에는 부부기질파악과 이를 통한 가족대화법, 마지막 날에는 냅킨아트와 웃음테라피로 하루에 2회기씩 총 6회기로 진행됐다.
첫날에 비해 표정이 많이 밝아진 한 다문화여성들은 “6가지 부부테라피를 위한 수업을 듣다보니 남편과의 대화가 많이 늘었고, 웃는 얼굴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더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삼혁센터장은 수료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곧 다문화국가(외국인비율이 인구의 5%가 넘는 국가)에 들어가게 된다. 글로벌 시대에 우수한 재능을 잠재한 다문화자녀를 위해서 다문화부부인 여러분이 먼저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장동희 다문화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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