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책임감과 바른 인성,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다문화아동 32명이 참여해 효와 예를 배웠다. 이들은 한국민속촌에서 3박4일 동안 사자소학 등 효와 인성을 바탕으로 예절교육을 받았고, 팽이치기, 국궁 쏘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 문화체험을 했다.
박무경 한국민속촌 내 백운동사람들 훈장은 “효 사상, 예절교육과 인성교육, 비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 했다”고 말했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는 휴대폰을 수거하고 단체생활에 적응하도록 해 참여한 다문화아동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립심을 길러줬다.
조삼혁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주양육자에 해당하는 모의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녀를 지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부모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을 위한 예절교육은 생활습관이 개선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3박4일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산=김려화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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