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사진)은 오는 21일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주유소 업계의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주유소 업계는 지난 1990년 3315개에서 2010년 1만 2004개로 20년 동안 4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지난 6월 기준 1만 2355개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지난 2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에 수용된 공제조합의 기본재산 조성에 정부예산 출연 또는 보조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예산부담을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주유소 전·폐업 지원을 전담할 주유소 공제조합 설립과 이 과정에서의 정부 지원 필요성의 시급함이 강조될 전망이며,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석유산업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박 의원은 “정부의 책임 있는 지원과 공제조합 설립 필요성에 대해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문제는 막대한 자금의 출연”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합리적 개선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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