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텐진 폭발. 사진은 아수라장으로 변한 폭발 현장 잔해 속에서 15일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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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 폭발 사고 이후 인터넷을 통해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텐진항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관 등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다.
이러한 가운데 독성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물이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컨테이너 야적장을 관리하는 루이하이물류는 주로 위험 화학약품의 컨테이너 선적과 하적. 운송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라 한다.
시안화나트륨은 청산가리로 잘 알려져 있는 물질로, 시안화나트륨은 산과 반응을 해서 만들어지는 시안화수소가 나치 독일이 2차세계대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태인을 학살했을 때 사용했던 독가스이기도 하다.
특히 16일 국내에선 '주중 미국대사관이 공지한 내용'이라며 "당분간 비를 맞아선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이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텐진 폭발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중국 텐진 폭발, 독극물이라니 무섭다", "중국 텐진 폭발, 부디 소문으로 끝나길", "중국 텐진 폭발, 중국에선 인터넷 통제한다던데", "중국 텐진 폭발, 더이상 피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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