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
이같은 행사를 통해 정부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등에 활기를 불어 넣어 서민경제의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중소기업청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초특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나들가게 지역별 공동 세일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천안 등 지역 나들가게협의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세일전에서는 라면, 음료 등 80여개 공산품과 정육·수산·청과 등 20여개 품목이 제공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대전 공주슈퍼(중구 선화동) 등 31곳(전국 174곳)의 나들가게가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활력제고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행사를 추진한다. 참여시장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300곳이 선정된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대전 태평전통시장 등 모두 4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장은 휴가철과 추석명절, 김장철 등에 각 시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및 점포별 주요품목 세일, 특가판매, 전통시장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중기청은 창조적 혁신제품의 판매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아임쇼핑 그랜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금산휴게소(상행) 등 5개 휴게소와 KTX부산역 등에서 아임쇼핑이 시행하는 '그랜드 세일'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 및 서민경제의 신속한 활력회복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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