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위축된 관광수요를 회복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행사에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시장은 지난 7월 지원시장 모집을 통해 대전·충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300곳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시장은 휴가철, 추석명절, 김장철의 약 3회에 걸쳐 각 시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별로 대전은 태평전통시장, 중리시장, 역전지하상가 등 20곳, 충남은 공주산성시장, 금산중부시장, 부여시장 등 12곳이 선정됐다.
시장별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온누리상품권 등) 증정 및 점포별 주요품목 세일(10% 내외), 특가판매, 전통시장 체험행사, 노래자랑, 각종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각 시장별 행사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내수 활성화 및 서민경제의 신속한 활력회복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이니만큼, 전국(지역)상인연합회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역특산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팔도명품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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