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머리 초등학교]책에서 찾은 꿈, 책으로 잡아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샘머리 초등학교]책에서 찾은 꿈, 책으로 잡아요

졸업까지 1000권 읽기 운동 등 학내 자연스런 독서 분위기 조성 지난해 교육청 우수학교 선정도

  • 승인 2015-08-12 14:22
  • 신문게재 2015-08-13 9면
  • 박고운 기자박고운 기자
[책과 대화하는 대전 독서교육 캠페인]샘머리 초등학교

대전샘머리초(교장 김영업)는 지난해 '꿈을 Job는 행복에너지'라는 주제로 책을 통해 꿈을 찾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 진로독서교육을 시작했다. '1인 100권 책 읽기', '입학에서 졸업까지 1000권의 책을 읽자' 운동 등을 통해 형성된 교내 독서분위기를 바탕으로 독서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샘머리초는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독서교육 Top-리딩 School 우수학교'로 선정된 후, 올해에는 인성독서를 더해 살아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책을 통한 진로 탐색과 꿈을 찾고 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 살아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하는 샘머리초만의 독서교육 방향과 모습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꿈을 Job는 행복에너지' 진로독서교육의 실시=대전샘머리초는 독서교육의 주제를 '꿈을 Job는 행복에너지'로 정하고, 교육과정 분석 및 재구성을 통해 일원화 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 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간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샘머리초 아침 독서시간에는 책을 매개로 해 의미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문자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1~2학년은 선생님의 책읽어주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력을 높이고, 3~6학년은 독서토론을 실시해 자신의 의견 전달과 설득력 및 논리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처럼 샘머리초는 학년에 맞는 맞춤식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토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시간 내에는 2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교내 도서관 활용수업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위해 사서교사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진로독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샘머리초 학생들은 책으로 꿈을 찾고 꿈을 발견해 가며 초등교육 기간의 진로 탐색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샘머리초만의 참신한 독서 프로그램 실시=샘머리초는 매년 특별한 독서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4월 23일에 실시해온 세계책의 날 행사를 4월 21일 장애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책人DAY'라는 세계 책과 장애인의 날을 운영했다. 이 날은 학생들이 장애관련 체험과 더불어 여러 장애 관련도서를 전시하고 내가 가장 읽고 싶은 장애도서에 투표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책人DAY 자석책갈피 만들기 등 책 사랑의 의미를 새기고, 장애학생의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배려의 의미도 알게 하는 행사가 됐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부스에서 학생들에게 멘토로서 자신의 삶과 직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사인 '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와 '방학 중 신나는 독서캠프' 등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통해 향후 자신이 꿈꾸는 직업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신나는 독서 캠프를 통해서 방학중에도 책과 거리를 두지 않고 있다.

특히 샘머리초에서 매년 실시하는 의미있는 독서활동으로는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도서관(서점) 간다'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에 담임선생님과 학생 몇 명이 함께 공공도서관이나 서점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에 함께한 선생님과의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은 학생들이 책과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양한 독서 동아리로 모두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대전샘머리초는 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독서 동아리 네모내모(네 꿈은 모(뭐)니? 내 꿈은 모(뭐)야!)와 같은 학생동아리 외에도 책을 좋아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도서관에서 봉사하고 책을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 '책사랑동호회', 학생 4인과 교사 4인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제동행독서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각각의 동아리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교내외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독서풍토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교실에서만 만나다 책을 통해 다시 만나니 사제간의 정은 더욱 돈독해진다. 또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이 만나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양한 의견과 독특한 시선이 마주하는 시간이어서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또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학교와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도 관찰자가 아닌 학교 교육의 주체로 참여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교육을 실천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다./박고운 기자 highluck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