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통합탁구연합회(통합연합회)는 지난 9일 '2015 한밭체육 탁구인 큰잔치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연합회 소속 84개팀 168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체육회 통합에 따른 종목별 단체 통합에 부응해 통합탁구연합회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였다.
통합연합회는 이날 참가자들에게 라켓과 종합선물세트, 양말, 가방, 탁구채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했다.
이민국 통합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문 탁구 선수들과 탁구 동호회원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첫 물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 중구는 대전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 7월 엘리트체육회와 중구생활체육회가 한 몸이 된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는 등 체육회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두 단체는 내년 3월까지 통합 작업을 마쳐야 한다.
구창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