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강성모)는 11일 대전 본교 KI빌딩에서 재료공학 전문가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재료공학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소재 ▲기능성 나노 소재 ▲자성 및 다강성 소재 등 3개 세션을 나눠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의 발전을 비롯, 고성능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위한 연료전지용 기능성 나노 소재, 태양 에너지 변환과 저장을 위한 철 산화물 기반 광전극 소재, 자기조립과 전사 인쇄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패턴 구현, 전기 화학 디바이스용 유기 나노 섬유, 스핀 궤도 회전력을 이용한 자기화 방향의 전기적 제어 등 6개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해외에선 해리 털러 MIT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학회장, 제프리 비치 MIT 재료공학과 교수, 그레고리 럿리지 MIT 화학공학과 교수, 아브너 로스칠드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 테크니온 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KAIST에선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교수,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
KAIST는 심포지엄을 계기로 올 가을학기에 MIT 재료공학고 및 화학공학과에 5명, 테크닝온 재료공학과에 1명 등 총 6명의 대학원생을 파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일두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재료공학 분야 최상위권 대학이 모이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라며 “나노 신소재 분야 미래 기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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