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그동안 보건소,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25개 기관에 대한 자체감사만 시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감사위원회 출범으로 본청 뿐만 아니라, 서구의회, 각종 보조단체 등 191개 기관으로 자체감사기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서구 감사위원회는 ▲감사정책 및 주요감사계획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 ▲재심의 요구 ▲갈등ㆍ고충민원 조정 및 중재 역할 등 감사 관련 사항을 의결하는 합의제 감사기구로, 위원장 1명,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감사위원회는 나와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천이자, 평소 갖고 있던 공직자로서의 신념의 실천이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감사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자치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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