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7회 시원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5로 앞선 가운데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2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 초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 이후 8일 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다.
특히 강정호는 다저스와 3연전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8일 첫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을 올린 강정호는 9일에는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이어 10일 시리즈 싹쓸이의 대미를 장식하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도 2개를 얻어내는 등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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