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처음으로 재현한 사비궁, 백제 왕실 사찰인 능사, 사비 백제시대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 주는 생활문화 마을 등을 만날 수 있다. |
충남도가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관광지 무료 개방,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 유도, 관광 설명회 개최 등을 잇따라 추진한다. 도는 우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처음으로 재현한 사비궁, 백제 왕실 사찰인 능사, 사비 백제시대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 주는 생활문화 마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또 화려한 철제금속 기술을 가진 백제와 이를 시기한 주변국과의 마찰을 그린 상설공연 '칠지도의 탄생'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16일 오후에는 남사당패 특별공연이 열리고, 18일부터는 칠지도의 탄생 대신 '백제기악'이 상설공연 무대에 오른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는 부여 롯데아울렛과 아산 온양관광호텔, 천안 테딘페밀리 워터파크,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등 4곳이 참여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도내 4개 업체는 이용료나 상품 가격을 10~50%가량 할인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교황 방문 천주교 성지 관련 관광 상품과 일본 관광객 대상 맞춤형 상품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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