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명 투수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안영명(7승5패 평균자책점 4.87) VS 롯데 이재곤(0승0패 평균자책점 0.00)
한화 이글스가 8월 들어 부진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올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5승7패로 뒤져 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청주 3연전에서 접전끝에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는 8월들어 6경기에서 1승5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화도 8월 1승5패로 안좋은 상황이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김회성의 아쉬운 플레이로 연장 승부 끝에 패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안영명을 올린다. 안영명은 지난달 23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르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2일 복구했다. 복귀전에서 KIA에게 5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안영명은 올시즌 7승5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롯데와는 올시즌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14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롯데 타선에게 홈런 3방을 허용해 장타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 롯데가 NC와의 2경기에서 3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등 타선이 침체돼 있어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롯데는 이재곤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곤은 올시즌 단 2경기에만 나서 5.2이닝만을 소화했다. 이재곤은 한화 타선이 약한 사이드암 투수로 지난 2일 KT전 4.2이닝 동안 5안타 4사사구를 내줬으나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이재곤은 시즌 첫 등판인 5월 3일 한화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사사구 4개를 내주며 조기 강판당한 바 있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17안타를 쳤지만 단 5점을 뽑는데 그쳤다. 특히 6~9번 하위타선이 안타 4개를 쳤지만 득점 찬스에서 침묵하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득점찬스에서 하위타선이 어떤 역할을 해주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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