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DB |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우려되는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타이완과 중국을 향해 북상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제13호 태풍 사오델로르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타이완 화롄시 동남쪽 455km 해상에서 서북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8일 오전 5시쯤 타이완에 상륙해 최대 800mm의 폭우를 쏟아 부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슈퍼태풍'이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예상 경로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먼 바다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사우델로르의 수증기가 몰려오면서 우리나라에도 다음 주 중반쯤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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