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장 불신임안]향후 절차는…법률 검토후 도의회 부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도의장 불신임안]향후 절차는…법률 검토후 도의회 부의

내달 1·10일 본회의 '주목' … 김기영 의장 '서운함' 표명

  • 승인 2015-08-06 18:16
  • 신문게재 2015-08-07 2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도의장 불신임안 첫 제출

충남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의장 불신임안이 제출되면서 향후 절차와 가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의장 불신임안 관련 서류를 전달받은 도의회는 우선 불신임안의 내용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하고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후 자문 및 검토 결과에 따라 법률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본회의에 부의, 이상이 있다면 부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불신임안은 의장단의 논의를 거쳐 수용 여부가 결정되며, 제출기한이나 처리기한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고 의회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와 새정치는 서로 다른 입장처럼 법률 해석 역시 정반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본회의는 다음달 1일과 10일 등으로 예정됐다. 만약 본회의에서 부의된다면,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도의원이 40명이기 때문에 출석에 관련 없이 21명 이상이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경우다. 가결되면 의장직을 내려놓아야 하며, 의원직은 유지된다.

김기영 의장은 이날의 사태에 대해 안타까워 하며 “이번 정책특위는 지난해부터 새정치 의원들과도 논의돼 운영위원회를 거치는 등 시간이 지나 최근에 결정난 사안”이라며 “건설적으로 도정 현안 해결 속도를 높이는 등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위 위원 선임에 관련해서도 각 상임위원장의 추천을 받는 등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했다”며 “오랜 기간 논의된 내용을 이제와 독단적으로 처리했다고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것은 속상하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2.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3.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4.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5.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1.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3.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5. 금성백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서 1억 5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