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은 호주에서 처음 열리는 랠리크로스 대회로 호주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며, 랠리 경기와 서킷 레이싱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랠리크로스는 기존의 랠리 경기와는 달리 폐쇄된 서킷에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가 우승하는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터스포츠다. 특히 비포장, 진흙 등 다양한 코스의 서킷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뛰어난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테크닉이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17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타이어로 사용되며, 기술력이 입증된 초고성능 타막 랠리 타이어 벤투스 Z213(Ventus Z213)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미국과 유럽을 넘어서 다양한 지역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대회의 첫 경기는 다음달 4일과 5일 브리즈번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파크 경기장에서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총 7라운드가 펼쳐진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