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동안 만 28세 이하 국민이 철도자유여행 패스인 내일로 티켓을 구입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만 2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에는 내일로 티켓을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나눔’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일로 티켓은 KTX, 전철을 제외한 일반 열차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로 관광지ㆍ시티투어ㆍ숙박ㆍ맛집 등 여행에 필요한 유용한 할인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어 젊은이들의 국내 배낭여행 필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혼잡 완화와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주요 노선별로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이용도가 높은 무궁화호 열차(26개)에 대해서는 객차를 추가해 수송 가능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역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열차 혼잡 발생시 다음 열차 이용을 유도하고, 입석승객이 특정 객차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영-패스 이벤트에 따른 혼잡 및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전담팀(T/F)을 운영, 티켓 발매 및 이용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증차 등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이 기차를 타고 여행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영-패스 이벤트가 침체됐던 국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로 티켓 구입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역창구,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무료나눔 이벤트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갖고 역창구나 여행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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