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인상안을 심의한 결과,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현행 기본요금 매월 780원에서 820원으로 조정하고 소비자 요금을 1.68% 인상(평균 가정 개별난방용 연간 8000원 정도)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5일부터 적용된다.
상수도 요금은 2016년 8.58%, 2017년에 5.26%, 하수도 요금은 가정용(20t 기준) 5100원에서 5600원으로 9.8% 인상하고 사용 및 누진체계를 상수도 기준과 일치하도록 심의했다.
상ㆍ하수도는 조례 개정을 거쳐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등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하고 행정자치부의 공공요금 현실화율 권고기준을 적용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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