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시선' 세계시민으로 한 발짝 더!

  • 다문화신문
  • 홍성

'차별없는 시선' 세계시민으로 한 발짝 더!

금산 다락원서 도민 700명 참석… '다문화사회 이해 전략' 세미나

  • 승인 2015-08-04 14:07
  • 신문게재 2015-08-05 10면
  • 조은선 홍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조은선 홍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 '다문화사회 수용과 이해를 위한 전략' 세미나가 지난달 10일 금산 다락원에서 열렸다.
▲ '다문화사회 수용과 이해를 위한 전략' 세미나가 지난달 10일 금산 다락원에서 열렸다.
글로벌사회 진전을 위한 '다문화사회 수용과 이해를 위한 전략' 세미나가 지난달 10일 금산 다락원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에는 충청남도 내 다문화가족과 다문화센터 및 지역민 700여명과 함께 진행됐다.

충남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착, 자립, 자녀, 국민 인식개선단계로 구분하여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박사의 발표 내용 중 아직 높지 못한 한국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문화공존'에 대해 유럽 18개국은 찬성 비율이 74%인데 비해 한국은 36%로 부정적 인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결혼이주민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면서 '언어' 다음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차별'의 시선이다.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결과를 보아도 전국 결혼이주민의 약 41%가 차별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처럼 글로벌시대, 세계화시대라는 말에 걸맞지 않는 의식이 만연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다문화감수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정책개선과 더불어 다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의미와 그 뜻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문화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아주 작은 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복지와 시혜 중심의 정책을 벗어나 우리 국민들에 대한 다문화 교육이 시급하고, 변화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현황과 욕구에 맞춘 적절한 교육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조은선 홍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