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남 청양중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본선대회 '동상'

  • 다문화신문
  • 청양

조병남 청양중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본선대회 '동상'

  • 승인 2015-08-03 18:01
  • 신문게재 2015-08-05 11면
  •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조병남 학생(청양중·1년)이 지난 6월 청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3일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한 본선대회에서도 동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 군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결혼해 이주한 가미우치 시노부씨의 아들.

조 군이 입상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족 간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로 기르는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사업이다

이번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에는 중·고등부 총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 언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국어, 일본어, 파키스탄어, 타갈로그어로 구성된 내용을 마음껏 표현하며 각자 실력을 겨뤘다.

일본어 통역사가 꿈이라는 조 군은 “엄마나라 말을 배우면서 일본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한다. 만약 한국에 오시면 내가 안내해드리고 싶다”며 “일본어능력시험에도 도전할 만큼 열정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군의 어머니 가미우치 시노부씨는 “ 일본어를 배우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동시에 일본 문화를 알리는 큰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뻐했다.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2.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3.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4.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5.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1.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15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