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 시장 마케팅으로 '상생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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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타임월드, 시장 마케팅으로 '상생 경영'

임직원 온누리상품권 활용… 맛집 팝업매장 운영 경쟁력↑

  • 승인 2015-08-02 17:00
  • 신문게재 2015-08-03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지난달 31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들이 도마큰시장을 방문해 이형국 도마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점심식사 후 입구에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피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달 31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들이 도마큰시장을 방문해 이형국 도마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점심식사 후 입구에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피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특별한 상생'에 나섰다. 지역 상권을 침해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부쩍 강화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들은 도마큰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4일 한화그룹 내수경기 활성화와 전통시장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시장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한 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기 있는 맛집을 추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전기안전시설의 점검 및 보수 등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고객 참여형 행사도 빼놓지 않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랜드마크 광장에서 판촉행사, 시장 맛집 팝업매장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백화점의 목표다.

지난 6월에는 협약을 맺은 도마큰시장, 법동시장 상인회의 추천을 받아 전통시장의 집객을 유도와 콘텐츠 개발 방안의 일환으로 맛집 탐방 홍보제작물 5만부를 제작, 갤러리아타임월드 고객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 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도마큰시장과 법동시장 상인회의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이 결과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시민들은 전통시장과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도마큰시장 및 법동시장과의 상생협력은 시장 구성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느낀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진정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한 물적지원이 아닌 시장은 타임월드를 활용하고 타임월드는 시장을 활용 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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