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31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농촌지도자 회원 및 천안시민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 농촌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3농혁신 현장실천 확산과 회원 간 동료의식 및 소속감 고취로 농촌지도자회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우수회원 시상과 비전 선포식, 화합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우리 농촌에서는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의 고향이 행복한 농업농촌이 되도록 농촌지도자회가 구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농촌지도자충남도연합회는 '희망찬 충남농업과 활기찬 충남농업, 슬기찬 충남농업인 실현'을 목표로 세부 9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선포했다.
농촌지도자충남도연합회 김재일 회장(59·보령 남포)은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는 귀농인과 젊은 농업인 후계양성으로, FTA는 수출의 기회로 충분히 전환할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1만여 농촌지도자회충남도연합회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1964년 창립한 이래 회원 1만여 명이 선진 농촌건설과 과학영농 실천, 영농후계자 육성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농업인단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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