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대전에선 계룡건설, 세종에선 라인산업, 충남에선 경남기업 등의 건설사가 각각 지역 1순위를 지켜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109개의 종합건설사를 종합평가한 '2015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 계룡건설산업이 시공능력평가액 1조5819억9300만원, 세종에서 라인산업이 1490억2100만원, 충남에서 경남기업이 1조2549억800만원 등으로 각각 지역 시평액 1위를 차지했다.
대전에서 계룡건설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전국 순위에서는 23위로 지난해 21위에서 2계단 내려앉았다.
대전지역 2위에 오른 금성백조는 3878억760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순위 64위로 지난해 대비 3계단 뛰어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3위는 파인건설(1381억8500만원), 4위는 (주)한국가스기술공사(1301억5200만원), 5위는 아트컨스트(864억1200만원), 6위는 태한종합건설(782억9400만원), 7위는 금성건설(693억4400만원), 8위는 재현건설산업(580억7200만원), 9위는 건국건설(473억1700만원), 10위는 주안건설산업(435억3700만원) 등이다.
세종에서는 라인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올해에는 전국 순위에서 왔으며 전국 순위 137위로 지난해 대비 164계단을 훌쩍 뛰어올랐다. 세종지역 건설이 집중된 덕분으로 평가된다.
2위는 시티건설(802억2300만원), 3위는 새한건설(640억9300만원), 4위는 한솔공영(466억7200만원), 5위는 이에스산업(460억100만원), 6위는 금성백조건설(381억5200만원), 7위는 아이누리건설산업(326억7900만원), 8위는 파크종합건설(309억100만원), 9위는 다경종합건설(291억5700만원), 10위는 신우건설(262억9200만원) 등이다.
충남에서는 경남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경남기업이 1조2549억800만원을 기록하며 1위를 나타냈다. 다만, 올해 전국 순위 29위로 지난해 대비 3계단 하락했다.
2위는 극동건설(6696억6500만원), 3위는 도원이엔씨(1689억7100만원), 4위는 동일토건(1534억6600만원), 5위는 삼호개발(1308억3600만원), 6위는 우석건설(1151억2300만원), 7위는 동성건설(1018억2100만원), 8위는 선원건설(909억4600만원), 9위는 건우(904억3800만원), 10위는 활림건설(897억5300만원) 등이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순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해마다 7월말에 공시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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