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경찰, 합동 추격끝에 20대 여성 납치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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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대전경찰, 합동 추격끝에 20대 여성 납치범 검거

  • 승인 2015-07-30 10:19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9일 밤 대전 중구 대흥동 한 병원 공사장에서 충남 당진경찰서와 대전 중부경찰서 경찰의 합동 추격 끝에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이모(35)씨가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송모(29ㆍ여)씨는 이씨에게 납치됐다가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탈출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당진 경찰은 이씨가 타고 다니던 렌트카에 달린 GPS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뒤를 밟으며 29일 이씨가 대전 중구의 한 중학교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경찰과 맞닥뜨린 이씨는 대전 중구의 한 공사장까지 차로 도주했고, 당진 경찰은 대전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저녁 8시 51분 현장에 출동한 중부서 경찰 20여 명은 당진 경찰과 40여 분의 추격 끝에 공사장 엘리베이터에 숨어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강력하게 저항하는 이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임효인 수습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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