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침체된 지역관광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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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침체된 지역관광 살려라'

메르스 타격 극복 대책 추진… 사업비·관광객 유치 등 지원

  • 승인 2015-07-29 18:42
  • 신문게재 2015-07-30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가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대책을 내놨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광업체 사업비 지원, 내외국 관광객 유치 사업, 관광분위기 조성 홍보 등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우선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체 지원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3차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받고, 업체 11곳에게 관광진흥개발기금 33억 5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는 ▲중국여행사 관계자 초청상품 설명회 ▲중국 심양·대련 등 현지 충청권 관광설명회 ▲대전거주 외국인 연계 가족초청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내국인들을 대전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신설했다. 우선 서울 충청권 간 버스자유여행 상품을 통해 수도권 지역 시민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대전지역 관광지 및 재래시장 등을 탐방하는 대전충청생활권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선화동과 소제동 일원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전 원도심 골목투어도 계획돼 있다.

시는 그동안 진행해 온 축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켜 활성화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중앙로(차없는거리 10/7)행사, ICT 체험전(5세대 이동통신 체험), 과학문화 융합 전시체험(움직이는 예술작품) 등과 함께 새롭게 구성했다.

다음달 29일부터 9월 26일까지 DCC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는 교황소장와인 전시, 교황 1주년 기념방문 사진전 등을 함께 연다.

한편, 시는 ㈔대전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31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에 나선다.

캠페인에서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8.29~9.6) ▲하계휴가와 여행 관광객 대전방문, 기관ㆍ기업체 하계휴가 보내기, 타 지역거주 친인척 대전방문, 대전시티투어(대전충청권 1일 투어 등), 대청호 오백리길, 원도심 투어 등 관광상품 홍보물을 배부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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