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연세대 학생봉사단과 함께 지난 27일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시작했다. 이 캠프는 오는 31일까지 4박 5일 간 진행된다.
연세대 학생봉사단 80여 명은 당진 고대농협(고대초등학교 76명), 당진 석문농협(석문초등학교 33명), 서산농협(운산초등학교 35명), 천안농협(미죽초등학교 42명), 태안농정지원단(화동초등학교 35명), 태안농협(송암초등학교 36명)을 방문해 초등학생 3명당 대학생 1명의 멘토를 맺어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캠프를 통해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학생들과 농번기에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은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영어·언어(표현·정서), 수학·과학(실험·창의력), 기타 예체능, 교양, 공예, 진로 등 체험과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연세대학교대학생 봉사단 200여 명 멘토와 함께 전국 15개 지역의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조권형 본부장은 “방학기간 중 교육캠프를 실시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현장학습을 통한 미래의 꿈을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며 “농촌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과 도시지역 유학생들을 위한 농협장학관 제공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소망 수습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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