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금융 여수신 증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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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금융 여수신 증가폭 축소

지자체 운영자금 유입 부진 등 원인 … 세종지역 유일 확대

  • 승인 2015-07-27 18:09
  • 신문게재 2015-07-28 4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5월 대전·충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세종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은 확대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015년 5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권 금융기관의 이번 달 수신 증감액은 9515억원으로 지난 달 1조 2535억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자체와 공공기관 운영자금 유입이 부진을 기록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또한 가계대출이 부진을 보이면서 대전권 여신 증가폭이 4347억원에서 3691억원으로 축소됐다.

충남지역 여수신 또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둔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충남지역 수신 증감액은 지난달 7417억원이었지만 이번달 5729억원에 그쳤다. 여신 증감액도 4787억원에서 3131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세종지역은 여수신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 증감액은 1313억원에서 1475억원으로, 수신 증감액은 637억원에서 1388억원 으로 증가했다.

세종권 예금은행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신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이 모두 늘어나면서 여신의 증가폭도 확대됐다.

최소망 수습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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