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에 나선다.
리그 꼴찌인 대전이 이날 11위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경기 차로 줄이면서 사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반면, 패한다면 4경기 차까지 벌어진다.
K리그 올스타전 휴식기로 재정비를 마친 대전은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대전에겐 휴식기동안 계속된 영입과 조직력을 재편성할 수 있었다.
이번 부산과의 경기는 대전에겐 기회다. 양팀간 승점 차이는 9점, 3경기 차이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부산을 먼저 따라 잡아야 한다. 감독이 없어 흔들리고 있는 부산을 잡는다면 대전으로선 영입 인원들의 조직력을 확인하고 사기까지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진다면 팬들은 물론, 선수들마저 동력을 잃을 수 있다. 대전이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구창민 기자 wanshid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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