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월 인구 순이동률 '전국 최고'

1.64% 조사 … 2분기 두번째 대전, 순유출 서울이어 2위

지난달 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시는 지난 2분기 순이동 인구가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반면, 대전시는 2분기 순유출 인구가 서울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및 2분기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국내 이동자 수는 6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6만3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9.1%, 시·도간 이동자는 30.9%를 차지했다.

6월 중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8%로, 전년 동월 대비 0.12%p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7136명), 세종(3017명), 강원(187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만4378명), 대전(-1497명), 대구(-1388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6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64%), 제주(0.19%), 강원(0.12%) 등이 순유입, 서울(-0.14%), 대전(-0.10%), 대구(-0.06%) 등이 순유출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