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음성 통화 중 사진, 위치, 웹사이트, 문서 등을 공유해 상대방과 같은 화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T통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3일 밝혔다.
T통화&은 통화 플랫폼인 T전화2.0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앱으로, 지난 5월 T전화 2.0과 함께 출시돼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유하는 사진의 고화질 선택 기능, 문서에서 원하는 페이지 선택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T통화&은 'T전화'와 연계되어 있는 '사진공유' '위치공유' '웹공유' '문서공유' 앱을 말하며, 통화 중 사진, 위치, 웹페이지, 문서를 상대방에게 '함께보기' 요청 후 상대방이 수락하면 함께 있는 듯 같은 화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
메신저 등 다른 파일 공유 앱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 편의성은 큰 차이가있다.
우선 통화하는 누구든 함께 보는 사진이나 문서를 확대·축소하면 상대방의 화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문서 페이지를 넘겨도 같은 페이지가 반영돼 정확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공유 중인 화면에 메모하거나 손그림을 그리는 '스케치'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 메모의 색깔이나 두께 등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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