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자·연·인'팀(지도교수 조병관)은 지난 16~18일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2015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전국 26개 대학에서 3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을 차지,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자·연·인팀은 기계공학부를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및 타 학부 일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2년과 2012년, 2013년에도 종합우승을 차지,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 대회는 정적 검사(static test)와 제동력 검사, 동적 검사(dynamic test), 내구력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자동차를 선정하는 것으로 자·연·인팀은 최근까지 6개월 반가량 차량 설계와 제작, 테스트를 마치고 대회에 참가했다.
회장 윤성호(24·기계공학부 3년)군은 “회원들이 이번 대회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는데 역점을 뒀다”며“차량 설계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자신이 있었지만 드라이버들이 경험이 부족해 우려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1996년 처음 시작,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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