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엔이, 메르스 등 변종바이러스 항균력 99.9% 이상

'지·솔' 美 FDA인증 국제 공인시험서 효능 확인

대덕특구 내 유망 친환경 벤처기업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예방물질이 미국 FDA 인증 국제 공인시험관의 테스트 결과 메르스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완벽에 가깝게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연구단지 내 친환경 신소재 기업인 (주)지피엔이(대표 조일훈)는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인 (주)엔트리생활건강(대표 최윤희)와 개발해 보급 중인 '지ㆍ솔(GㆍSOL)'에 대해 이번 7월초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인증한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Microbac Laboratories Inc.'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멸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99.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ㆍ솔은 은콜로이드계와 티타니아계를 새로운 합성법에 의해 제조한 신복합 나노물질로 강한 흡착력과 높은 활성도의 살균력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게 지피엔이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며,해외에선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회사를 중심으로 판매 개척을 할 예정이다. 지피엔이 관계자는 “현재 유행하는 홍콩독감을 포함해 향후 발원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감염 경로 차단제로서 특화된 효능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