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전인교육 기여를 위해 실시되는 초·중학생 대상 음악경연으로, 올해 27회를 맞았다.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솜씨를 뽐냈다. 발표내용뿐만 아니라 관람태도를 비롯한 질서의식과 다른 팀에 대한 배려 등 참가 학생들의 민주의식도 돋보였다.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지난 14일 합창부문을 시작으로, 15일 양악부문, 16일 국악부문, 17일 사물놀이부문 순으로 치러졌다. 모두 74팀(초등학교 47팀·중학교 27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진용 교육장은 “음악경연대회를 통한 예술적 체험과 협력적 창조 활동이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공감적 소통능력 등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시키는 행복교육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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