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전창진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이 1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자진 방문한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
문경은 SK나이츠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 예정인 전창진 감독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안양 KGC 전창진 감독(52)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창진 감독의 지시를 받아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수억 원을 베팅한 김모(32)씨와 윤모(39)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문제가 된 경기인 2월 20일 경기 하루 전날 상대팀 문경은 감독과 2차례나 통화한 사실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전지훈련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창진 감독은 부산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월 20일과 27일 두 경기를 앞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 누리꾼들은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혐의, 너무 충격이다”,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혐의, 제발 아니길”,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혐의, 전화는 왜했지”,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혐의, 문경은 선수시절부터 팬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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