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지역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세종시는 22일 오후 4시 이춘희 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장애인단체장, 참가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막식을 갖고 본격 경기에 돌입한다.
총 10개 직종에 3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컴퓨터 활용능력 ▲화훼장식 ▲양장 ▲기계조립 ▲e-스포츠 등 정규직종과 시범직종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결과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은상에는 30만원, 동상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시범직종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도 대회는 각 시ㆍ군에서 26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참가종목은 모두 23개 직종으로, CNC선반 등 19개 정규 직종과 자전거 조립 등 시범직종 3개, 레저ㆍ생활기술 직종으로 나뉜다.
양 대회 직종별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오는 9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도민과 함께 하는 장애인들의 축제”라며 “앞으로 도내 장애인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유영돈·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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