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네박자' 속에 살맛나는 서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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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현대화 '배송서비스' … 물가안정 위해 매월 동향조사 구인구직 만남의날 등 성과도

  • 승인 2015-07-21 14:09
  • 신문게재 2015-07-22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대덕구 경제과

▲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경제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기업과 상생하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창의적인 마인드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물가안정 관리=먼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를 위해 시장 모바일 앱 기능확대, 공동마케팅,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안전관련 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 2회(둘째, 넷째 금요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매월 84개 품목 대상 물가동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 운영, 명절맞이 전통시장 및 사회적기업 이동판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덕구는 하반기 목표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행사 지원,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기업애로 해소와 기업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1인1사 기업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장 위주로 선정된 기업도우미들은 월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대화동, 읍내동 일원 산업단지 재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기반시설 보상 및 정비를 마치고, 오는 2018년까지 도로건설 및 행복주택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구민맞춤형 일자리 창출=대덕구는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일자리 지원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 지속적인 상담과 알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상담알선 500여 건, 민간업체 취업 180여 건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산·학·일자리 네트워크(대덕구-한남대·경덕공고-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구축을 통해 지역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청년층 일자리창출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이달에는 (사)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강화=도시 1차산업의 다양성 확대를 통해 도시민 행복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동 초등학교 인근 4.2㏊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상반기에는 청보리단지로 조성해 개방하고 하반기에는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구는 또 구민들간 소통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나눔텃밭, 도시민 상자텃밭을 지원하고 있다. 나눔텃밭은 24곳 802개, 도시민 상자텃밭은 341가구 1000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쌀 소득 보전 직불제, 밭농업 직불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맞춤형 비료 공급,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기질 비료 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청호 두메마을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가꾸고 있다. 현재 전통음식 체험, 음식축제, 농산물 수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어린이 체험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마을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미영 주무관은 “지역상권 활성화과 서민경제 생활안정에 행정력 집중하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행복한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경제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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