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대덕구 경제과장 “최대 성과는 중리행복길”

정인 대덕구 경제과장 “최대 성과는 중리행복길”

  • 승인 2015-07-21 14:09
  • 신문게재 2015-07-22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대덕구 경제과

대덕구 경제과는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덕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정인<사진>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덕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는.

▲여러 사업 중 지난 2013년 대전시 최초로 법동·송촌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후 인근 계족산 등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등 고유의 콘텐츠를 구축해 특성화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또 중리행복길 사업을 통해 불법 퇴폐 영업의 대명사였던 중리동 카페촌을 정비하고 해피 푸드존(Happy Food Zone), 보행자 위주의 거리 조성 등 사람이 모여드는 거리를 조성한 것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다.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됐다. 이를 할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는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지역경제 전반이 메르스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그 중에도 전통시장이 가장 많이 힘든 것 같다. 메르스 극복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직원 장보기 행사, 월 4회 구내식당 휴무지정으로 인근 식당 이용하기, 관내 유관기관·기업·자생단체의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더불어 대덕구 전직원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운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어려운 과제다. 그동안 수많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과장 중심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1인 1사 기업도우미' 운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또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전직원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당시 상인들의 고맙다는 인사와 웃음 띤 얼굴을 봤을 때 보람을 느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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