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지존은 역시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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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지존은 역시 '삼계탕'

선호도 조사서 20~50대 85%가 뽑아

  • 승인 2015-07-20 18:02
  • 신문게재 2015-07-21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이 '삼계탕'으로 조사됐다. 비용은 2만~3만원대를 선호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전통문화복합공간인 한국의집이 최근 페이스북 이용자 20대부터 50대까지 총 562명을 대상으로 보양식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결과를 보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가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삼계탕(8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장어구이(11%), 보신탕(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양식을 자주 챙겨 먹는가'의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2%가 '챙겨 먹는 편이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4050세대는 70%, 2030세대는 58%가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고 답해 연령이 높을수록 보양식을 챙겨 먹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보양식을 먹는 시기'에 대해서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응답자 중 76%가 '여름'을 꼽았으며, '계절 구분없이 먹는 편'이라는 의견도 전체의 18%에 달해 주로 기력이 허한 여름에 보양식을 찾지만, 필요시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보양식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으로도 단연 삼계탕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76%의 선택을 받았다.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대부분이 삼계탕(79%)을, 4050세대는 삼계탕(71%) 외에도 장어구이(15%), 추어탕(11%) 등을 선택하며 2030세대보다 더 다양한 보양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보양식으로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2030세대 중 '2만~3만원'이 38%, '2만원 미만'이 36%를 차지하며 3만원 미만의 보양식(74%)을 선호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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