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특수를 노린 바가지 요금과 원산지 둔갑 상품 등의 문제를 해소하면서, 110년 복숭아의 명품화 도약을 도모한다.
김재근 대변인은 20일 보람동 본청에서 월요 소통마당을 열고, 행사 전반을 설명했다.
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화합형 프로그램 구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과 함께 4억4000만원을 투입, 11개 복숭아 판매부스 및 34개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39개 전시·체험 프로그램, 13개 이벤트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전시·체험 및 판매 프로그램은 ▲복숭아 우수작 전시 ▲복숭아 수확체험 및 요리 시식 ▲네일아트·소원팔찌·천연향수·열쇠고리 등 체험 ▲잼·와인·꽃차·막걸리·팥빙수 등 복숭아 테마 먹거리와 된장·고추장·단호박 등 지역농산물 등 34개 판매코너 등으로 요약된다.
주요 공연은 가수 인순이 출연을 핵심으로 하고, 벨리댄스와 팝밴드, 오카리나·우쿨렐레, 궁중 줄타기, 홍대 비보이 댄스, 32사단 군악대 공연, 세종시 소년소년합창단 및 레이디씽어즈여성합창단, 퓨전난타 등 지역 문화 인프라 활용 공연도 선보인다.
이벤트로는 110인분 복숭아 비빔밥 퍼포먼스와 황금 복숭아 찾기, 복숭아 중량 맞히기 및 빨리 먹기, 물장판 멀기 타기 및 물쇼, 복숭아 씨 멀리 뱉기 등이 대표적이다.
품평회와 시티투어, 각궁 제작 시연, 느림우체국 운영 등은 부대행사, 국민연금 홍보관과 농협 이동 금융 점포, 복숭아 캐릭터 포토존, 복숭아 막걸리 시식, 금연 캠페인 등이 기타행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복숭아산업 발전 심포지움과 전국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 및 조치원 복숭아 전국 가요제(17세 이상),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도 축제 의미와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신도심 주민과 전국민 참여 확대를 위한 셔틀버스도 조치원역~행사장 1대, 신도심~행사장 2대 운영하고, 재난·소방안전·미아보호·교통·경비 등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행사종합안내소와 자원봉사센터도 배치한다.
주차장은 행사장 주변 도로 300면과 신봉초 운동장 1000면, 고대 주차장 500면, 인근 아파트 및 중앙장례식장 인근 300면 등 모두 2100면 수준까지 확보했다.
국도1호변과 작목반 판매소간 가격·품질 격차 해소 및 원산지 단속 등도 축제 전·후 지속할 계획이다.
김재근 대변인은 “우리 시 복숭아는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 당도 등 복숭아 품질 자체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19만 세종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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