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구팀이 16일 청주에서 열린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 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 1(25-22, 26-24, 22-25, 25-20) 로 승리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고는 계속 3점 차 이상을 유지, 리드하면서 25-22로 마무리했다.
1세트에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해 내줬지만 현대 캐피탈의 저력은 여전했다.
2세트 시작, 두팀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단 1점도 쉽게 내주지 않았다.
2세트 시종일관 동점을 이루면서 승부는 박빙이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후반 스코어 24-24에서 승기를 잡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이 2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26-24로 2세트 마저 가져왔다.
2세트 삼성은 최귀엽이 9득점을 폭발력을 보였고 그의 활약과 함께 삼성은 단 2점의 실점을 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2세트 2팀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고 경기장은 응원의 북소리와 목소리로 가득찼다.
득점이 나올 때마다 관중들이 탄성을 지를 정도로 경기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3세트 독기 품은 현대는 초반부터 몰아치기 시작해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당황한 삼성은 실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수가 크게 벌어졌다.
상황을 반전하려 중간에 이강주와 최귀엽을 급히 투입시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12-21에서 5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맹추격을 시작해 22-24까지 따라갔지만 최귀엽의 블로킹이 실패하면서 결국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시작부터 맹공격을 퍼부어 분위기를 리드하면서 시작했다.
현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삼성이 결국 25-20으로 4세트를 마무리 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구창민 수습기자 wanshid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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