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청사 보람동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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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청사 보람동 시대 '활짝'

각계 인사 1천여 인파속 성료…상생발전 명품도시 도약 기대

  • 승인 2015-07-16 18:02
  • 신문게재 2015-07-17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16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 신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과 이춘희 시장 등 각계 인사가 신청사 표지석 제막을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16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 신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과 이춘희 시장 등 각계 인사가 신청사 표지석 제막을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출범 3년차 신청사 개청식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힘찬 나래를 폈다.

시는 16일 오후 보람동 청사 앞 광장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진행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등 5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이해찬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메르스 여파 속 당초 지난 1일 개최하려다 이날로 연기 개최됐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말까지 37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 이전과 함께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행정 중심지가 됐다”며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도록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 도시와 농촌, 신도시와 구도시간 상생 발전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공식행사는 새청사 개청 경과보고와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등으로 짜여졌고, 식후행사는 시·도 합토(合土)와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홍진영과 윤형주 등이 출연, 시민들과 흥겨운 축제 장을 연출했다.

한편, 신청사는 지하 1~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094억원을 들여 지난 5월말 준공됐다. 현재 신청사에는 7개 실·국·본부와 28개 실·과 직원 680명 및 외부 시설관리용역 직원 등 모두 7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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