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모임은 14일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7만560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국무총리실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임총규 유성구자율방재단장과 주민일동은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주민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세종시 국무총리실과 과천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각각 전달했다.
원자력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에는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사항 모두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활동에 주민과 지자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주민 안전보호 대책을 포함한 지역 상생을 위한 예산지원방안을 강구할 것과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이전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 총 4개 항목이 포함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측이 적극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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