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씨의 제사상 |
베트남 지방마다 역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이 날에 오전에는 음식들을 만들고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고 점심때는 가족들이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고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날은 예전부터 약초의 효능이 제일 좋다고 여기고 많은 국민들이 약초를 딴다. 그리고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나 단체가 나서 벌레들을 잡는다.
응오날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집에서 가족과 지내는 풍습이 있다. 대표음식은 남부지방에서는 반쪼(바나나잎으로 감싼 쌀떡), 과일, 찹쌀로 만든 술을 먹는데 이는 몸이 건강해지고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다. 북부와 북부지방에서는 오리를 넣은 음식을 만든다. 5월에 베트남에 과일은 제일 많고 맛이 있어서 제사상에 과일이 가득하다.
오전에는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지내고 오후에 큰집이나 외가집이 가까우면 꼭 방문한다.
아산=이파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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