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내나라말 수업을 마친 가족들은 베트남쌀국수 '퍼보'를 직접 만들어 나누어 먹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토론을 가졌다. 아내나라말배우기 베트남어는 지난 4월 19일부터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베트남 가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과 참여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으며, 아내와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베트남 여성은 “아내나라말배우기 베트남어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가족처럼 의지하고, 뭉치고 있다”, “남편과 자녀들이 수업을 복습하고 이해하기 위해 만날 때마다 서투른 베트남어로 물어보면서 가족 간 사랑이 두터워지고 행복한 웃음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산=김서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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