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기업 매출 3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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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장기업 매출 3조원 '눈앞'

골프존 등 29개업체 성장세… 근로자 5500여명 버팀목 역할

  • 승인 2015-07-12 17:03
  • 신문게재 2015-07-13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들이 설비투자와 매출신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2조7000억원(기업당 960억 원), 근로자 수는 총 5500여 명(기업당 190명)으로 전년대비(2013년) 매출은 1600여억원 증가한 6.1%, 고용은 300여 명이 증가한 5.9%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상장기업은 골프존을 비롯한 29개 업체로, 오는 7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적외선센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이쓰리시스템(대표 정한),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상장되면 31개 업체로 늘게 된다. 2012년부터 매년 2개 업체씩 증가하고 있다.

시는 상장기업 17개 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설비투자보조금, 투자펀드조성을 통한 투자지원 등 150여 억원의 성장지원과 사업화와 해외시장개척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통해 상장기업 확대와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덕분에 대기업이 없고 중견기업마저 부족한 지역경제의 취약점을 보충하는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선순환 투자환경 조성과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나가면서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등 행복경제 1ㆍ2ㆍ3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7월 상장을 앞둔 아이쓰리시스템, 펩트론에 시가 출연하고 성공벤처기업이 출자 설립한 지역 벤처캐피탈 대덕인베스트먼트와 이미 조성한 투자 펀드(406억원)에서 25억원 투자지원을 하는 등 상장에 힘을 보탰으며 회수예상액은 1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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