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구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11일 대전32.8도, 충남 천안 32.7도, 충북 청주 33.2도 등 올 들어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12일 장마구름이 다시 충청권으로 북상하면서 낮 최고기온은 26도 남짓까지 낮아졌고, 이날 대전 4.7㎜, 천안 6.5㎜, 부여 11.5㎜, 청주 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북상하던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12일 오후 3시 현재 전남 목포 서남서쪽 약 200㎞ 부근에서 북북동진했다.
찬홈의 진행방향 오른쪽에 한반도가 놓이게 돼 기존 예상보다 많은 비가 뿌려지는 등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대전·충남은 오전 한때 흐리고 비(확률 60~70%)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홍성 27도, 천안·서산 26도 등을 보이겠고, 14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비소식은 없을 전망이다.
임병안·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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