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94% “잦은 애정표현이 연인 관계에 도움된다”

  • 사람들
  • 뉴스

미혼남녀 94% “잦은 애정표현이 연인 관계에 도움된다”

가장 좋아하는 스킨십 2위는 ‘자연스러운 터치’, 1위는?

  • 승인 2015-07-09 17:52
  • 신문게재 2015-07-10 6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잦은 애정표현은 연인 관계에 도움이 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28명(남 206명, 여 222명)을 대상으로 ‘연인간 애정표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미혼 남녀 10명 중 9명(93.9%)은 ‘잦은 애정표현’이 연인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애정표현 횟수는 일주일 평균 ‘약 3.8회’로 나타났다. 주 ‘1~2회’(28.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0회’도 14%를 차지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42.7%)이 주 1~2회 이하로 드물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는 결과다.

상대방의 애정표현에 대한 관점은 남녀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사랑이 넘치는 스킨십’(34%)을 가장 좋아하는 애정표현으로 꼽았다. ‘다정다감한 눈빛’도 3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애교’(12.6%), ‘시도 때도 없는 사랑 고백’(9.7%)도 있었다.

반면, 여성은 압도적으로 ‘다정다감한 눈빛’(63.5%)을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애정표현으로 골랐다. ‘사랑이 담긴 스킨십’은 12.6%에 그쳐, ‘아무 날도 아닌데 준비한 선물’(10.4%)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애교’(9.0%)와 비슷했다.

애정표현 중에서 ‘뽀뽀’(43%)는 남녀 공히 가장 좋아하고 자주하는 스킨십이었다. 이어 여성은 ‘허그’(18%)와 ‘손잡기’(17.1%)를, 남성은 ‘자연스러운 터치’(26.2%), ‘허그’(9.7%)를 선호했다.

미혼남녀의 40.2%는 서로를 ‘별명, 애칭’으로 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 여보 등 부부 호칭’ 28.7%, ‘각자의 이름’ 26.6%, ‘존칭’은 4.2%였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3.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4.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