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품종만 3천가지… 그들만의 맛은?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커피이야기]품종만 3천가지… 그들만의 맛은?

에티오피아, 아라비카 '전통 정제' 고수 '귀부인' 이르가체페 한국 여성에 인기

  • 승인 2015-07-09 13:09
  • 신문게재 2015-07-10 18면
[바리스타 P의 커피이야기]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첫 번째 10~15% 정도는 국영 농장 등에서 집약적으로 재배되는 플랜테이션 커피가 있습니다. 두 번째 50% 정도는 농가나 주변의 다른 작물과 함께 재배하는 가든 커피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포레스트 커피라고 불리우는 자생하는 커피가 있습니다. 또 세미 포레스트 커피라고 하여 완전한 자연재배는 아니고 나무 간격을 조절하거나 김을 매는 등 약간의 관리가 들어가는 커피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종만 생산하며 고유 품종만 해도 3000가지 이상이라고 합니다. 커피의 시원다운 면모입니다. 정제 방식은 커피체리를 그대로 말리는 전통방식인 내추럴 방식을 70~80% 사용합니다.

시다모 - 와인 느낌이 나면서 카페인이 적어 밤에 마시기 좋은 커피입니다. 하라 - 은은한 단맛과 약간 거칠지만 풋풋한 과일 맛이 일품입니다.

이르가체페 -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애칭만큼이나 안정적이고 세련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이 제일 좋아하는 커피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예가체프'라고 합니다.

코케허니 - SCAA 2010년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복숭아, 살구 같은 감귤류의 상큼한 맛과 진한 초콜릿과 밀크 아로마가 있습니다.

이디도 - 깊은 향과 바디감이 좋은 커피입니다.

아리차 - '커피의 제왕'이라는 예칭만큼 상상할 수 없는 향을 가지고 있으며 쓰지 않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습니다.

그리고 게데오, 모모라, 오로미아, 두로미아 등등 많은 예가체프 계열들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지역에 따로 총 8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짐마, 리무, 베베카/테피, 윌레가/김비/레켐티, 이르가체페, 시다모, 하라, 발레. 모두가 커피의 이름이자 생산되는 지역의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이르가체페, 시다모, 하라 종류 위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